‘창업’보다 ‘생존’…서울시, 생존율 88% 신화 ‘프렙 아카데미’ 11기 모집

강철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7-06 20:02:27


[SWTV 강철 기자]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생존률 88%를 기록한 청년 외식 창업 육성 프로그램 ‘프렙 아카데미’가 새 주역을 찾는다. 이번 과정은 특히 최근 트렌드에 맞춰 생성형 AI 활용법을 도입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서울시는 오는 8월3일까지 외식 및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프렙 아카데미’ 정규과정 1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 서울시 ‘프렙 아카데미’ 11기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 창업 교육이 아닌 ‘학습-적용-검증’을 반복하며 시장에서 통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약 12주간 주 5일 총 250시간 이상 운영되는 60여개의 고강도 실무·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메뉴 개발과 브랜딩, 상권 분석, 원가관리, 고객 검증, 사업계획 수립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실제 창업 이후 생존율로 이어져 지금까지 총 230명의 참여자 가운데 225명이 과정을 수료(수료율 97.8%)했고, 창업에 나선 117명 가운데 103명이 현재까지 매장을 운영하며  생존율 88%를 기록하고 있다.
 
우선 생성형 AI 실무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메뉴 기획, 마케팅 콘텐츠 제작,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전 과정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생에게는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프롬프트 가이드북’을 제공한다.
 
또 외식업 박람회 견학을 통해 최신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통 전문가를 초빙한 소비자 품평회를 개최해 제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 ‘금융 및 사후관리 원스톱 지원 체계’를 운영해 수료생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7000만원의 창업 자금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창업 후에도 25개 자치구별 종합지원센터에서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컨설팅, 상권 내 핵심점포 도약을 위한 관내 상인 네트워크 연계 지원 등 ‘지역 밀착형 사후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프렙 아카데미는 단순히 가게를 여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창업자를 키우는 실전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AI 활용 교육과 트렌드 체험, 창업자금 연계,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렙 아카데미’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의무복무 제대군인 최대 3년 연장 가능) 가운데 외식·카페 등 식음료 분야 예비 창업자로, 서울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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