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2028년까지 여자배구 대표팀 지휘봉 잡는다

대한배구협회 이사회, 14일 이사회서 차상현 감독 재신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14 14:58:01

▲ 차상현 감독과 여자배구대표팀 선수들(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차상현 감독이 오는 2028년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맡게 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 등 현 코치진에 관한 평가를 진행했고 13일 이사회에서 재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은 지난 1월 배구협회 이사회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선임 당시 차 감독의  임기는 대한체육회 선발 승인일부터 2028년 국가대표 시즌 종료일까지로, 차 감독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료 후 결과와 지도력에 대한 경기력향상위원회 재평가를 받기로 했다.

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우승했고, 8월에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서 대회 우승팀 태국에 패해 준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오른 뒤 카자흐스탄을 제압하며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후 개최국 일본과 태국에 연이어 패하면서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비록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차 감독은 올해 5월까지 40위에 머물렀던 한국 여자배구의 세계랭킹을 최근 28위까지 회복시켰고,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 획득에도 성공했다. 
 
차상현 감독은 앞으로 월드컵에 대비한 대표팀 운영을 이어가게 된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거나 세계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면 LA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다. 월드컵은 내년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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