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8개월 만의 국내 나들이' 황유민, "지난 6개월, 정말 원 없이 골프만 열심히..."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7-02 14:56:05
[SWTV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 나들이에 나선 황유민(롯데)이 소감과 함께 LPGA투어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황유민은 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공동 2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은 이날 페어웨이를 6차례나 놓쳤지만 그린 미스는 단 두 차례 밖에 범하지 않았고, 퍼팅 수도 28개로 준수했다.
황유민은 1라운드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티 샷을 제외하고는 아이언 샷과 퍼트 등이 다 좋아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며 "이곳 베어즈베스트 청라 코스의 러프가 생각보다 길지 않아서 티 샷을 할 때 큰 부담이 없었고, 덕분에 한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팬분들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다행히 첫날부터 멋진 플레이를 펼친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무엇보다 미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한국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을 오랜만에 직접 받으니까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6시즌 LPGA투어 출전 시드를 획득, 상반기 일정을 거의 마쳐가고 있는 황유민은 "지난 6개월 동안은 정말 원 없이 골프만 열심히 쳤던 시간이었다. 가기 전부터 워낙 거칠고 세계적인 무대라는 걸 알고 마음먹고 갔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었지만, 역시나 예상대로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의 스윙과 경기력이 정말 훌륭하고 선수층이 두터워서 대회를 치를 때마다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고 직접 경험한 LPGA투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긴 이동 거리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과 일관된 스윙 유지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은 황유민은 미국 현지에서도 좋아하는 한식을 잘 챙겨 먹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어려움은 없지만 아직 자신감이 부족한 영어는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유민은 "오늘 1라운드는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티 샷 부분에서 약간의 미스들이 나와 아쉬움이 남는다. 남은 라운드 동안 티 샷 정확도만 조금 더 보완해 준다면, 세컨드 샷을 더 편하게 공략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스폰서 대회이자 국내 무대인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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