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율린, 코스 레코드+커리어 베스트+단독 선두 "내 실력을 믿겠다"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3R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3타 폭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18 16:09:06



▲ 이율린(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율린(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코스 레코드와 함께 자신의 정규 투어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를 폭발 시키며 선두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율린은 18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단독 2위 정윤지(NH투자증권, 10언더파 206타)와는 한 타 차.
 
이율린의 이날 스코어(9언더파 63타)는 지난 2023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그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며, 지난 2015년 ‘YTN·볼빅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장하나(쓰리에이치)와 최은우(아마노코리아)가 기록한 7언더파 65타의 코스레코드(물길-꽃길 코스)를 2타 넘어선 새로운 코스 레코드다.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12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 그 가운데 지난 달 OK저축은행 읏맨 오픈(공동 9위)에서 유일한 톱10을 기록, 상금 순위 74위에 머물러 있어 내년 정규투어 시드 유지가 불투명 했던 이율린은 이날 활약으로 데뷔 첫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 
 
이율린이 정규투어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2위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율린(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 날 코스 레코드와 함께 자신의 정규 투어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를 폭발 시키며 선두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율린은 '인생 라운드'를 펼친 직후 가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버디가 많이 나와줘서 좋은 감으로 시작했고 후반 들어서 중간부터 어려운 홀들도 있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막을 거 잘 막으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정규투어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이자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데 대해 이율린은 "일단 너무 기쁘다. 코스 레코드인 줄은 몰랐는데 저한테 남은 대회들이 중요하기도 하고 해서 이곳에서 1부 투어 베스트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1,2라운드에서 3언더파에 그쳤지만 이날 하루에만 9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로 나선 이율린은 앞선 두 라운드와 이날 3라운드의 차이에 대해 "1라운드랑 2라운드 때도 샷이 잘 된 홀도 있었는데 뭔가 기회를 잘 잡지는 못했던 것 같다."며 "근데 오늘은 샷도 잘 떨어져 줬고, 퍼팅도 잘 떨어져줘서 좋은 성적이 났다."고 말했다. 
 
이율린은 올 시즌 전반기 무려 9차례나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하는 부진에 시달렸지만 후반기 들어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전의 조짐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이율린은 "상반기에도 초반에는 이제 드라이버 미스라든가 이제 샷 미스가 있었는데 그거를 잡은 후에도 플레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스코어가 계속 안 나오고 버디가 잘 안 떨어져 주고 플레이를 잘 못 풀어 나가는 게 있었다."며 "근데 하반기 들어서 '이렇게 하는 건가' 하는 느낌이 조금씩 잡히니까 좀 흐름을 잘 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율린은 남은 최종 라운드에 대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작년에도 이맘때 좋은 기억이 있었으니까 걱정하는 마음은 안 가지려고 하고 오늘은 운도 많이 따라줬으니까 내일은 더 제 실력을 믿고 플레이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챔피언조 데뷔 후 처음으로 펼칠 것으로 보이는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에 대해 "챔피언조는 안 가봤지만 그래도 유명한 선수들이랑도 같이 많이 쳐봤고 저도 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잘 플레이해서 (챔피언조에) 왔다는 뜻이니까 마음을 굳게 먹으려고 한다"고 거듭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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