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만나지 않았다면…” 에일리, 예비 신랑 ‘호스트바 출신’ 루머에 눈물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4-18 14:53:20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결혼식을 앞둔 에일리-최시훈 예비 부부가 루머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3’에 결혼식을 앞두고 게스트로 출연한 에일리, 최시훈은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 사진=에일리 인스타그램
2012년 싱글 ‘Heaven’으로 데뷔한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고, 이후 ‘보여줄게’,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23년 11월 에일리는 공식 채널에 자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고,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날 황제성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접점이 없어 보였다”고 말하자, 에일리는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같은 자리에 있던 남편을 알게 됐다. 대화를 할수록 사람이 진중하고 착하더라”라면서, “god 콘서트를 함께 갔는데 박수를 치면서 자꾸 손이 닿았고, 싫지 않더라. 그러다 남편이 먼저 손을 잡았다”고 첫 만남과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예비 신랑에 대한 악플과 루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결혼 발표 후에 남편이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사람들이 저희를 비교한다거나 사실이 아닌 루머를 뿌리는데, 거기에 상처를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은 다양한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사는데 다들 백수인 줄 안다.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회사 다니면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저만 일을 하고 남편은 제 돈으로 사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온라인에 댓글들을 다니까 남편이 되게 속상해하고 그걸 보는 저도 속상하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라고 토로했다.

2019년 배우로 데뷔하고 넷플릭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최시훈은 온라인상에서 호스트바 출신, 유흥업계 종사자였다는 루머가 유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호스트바 선수가 아니다. 살면서 나쁜 일 한 번 안 하고 착실하게 살아왔다. 제 목숨을 걸고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최시훈도 심정을 밝혔다. 그는 “솔로지옥에 나갔다가 루머들이 생기면서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부정당한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면서, “활동을 하기 싫었다. 사람들이 저를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니까 다시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그런 게 생기더라”고 털어놓았다.

또 최시훈은 “일도, 정신도 힘드니까 어느 순간 누가 뭐라고 해도 안 들리고 로봇처럼 표정도 없어지더라. 그럴 때는 차에 오래 앉아 있던 적도 있고,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가만히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있으면서 감정을 다스리곤 했다"면서 상처 받은 마음을 견뎠던 과정을 전했다.

이를 곁에서 들은 에일리는 눈물을 훔치며 ”날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남들 시선 신경 쓰면서 힘들게 안 살아도 됐는데 너무 미안하다“면서, ”그럼에도 날 선택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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