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직원용 기내식서 ‘애벌레’ 발견…사측 “납품 업체 사실 관계 파악 중”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8 14:16:55
[SWTV 강철 기자] 국내 LCC(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의 크루밀에서 애벌레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크루밀은 항공기 객식 승무원 전용 메뉴다.
8일 업계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진에어 크루밀 현황(feat. 애벌레)’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커뮤니티 게시자는 “폭염 보양식으로 단백질도 잘 챙겨주는 회사 특식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게시자가 올린 사진에는 배추로 보이는 채소 위에 애벌레가 올라와 있다.
이와 관련 진에어는 “기내식을 생산·납품하는 업체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진에어는 앞서 지난 6월에도 자사 직원이 “곰팡이가 핀 빵을 기내식으로 제공했다”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개선이 없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진에어는 향후 품질 개선에 노력할 것을 언급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또 다시 위생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음식은 직원과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납품 업체의 과실이라 할 지라도 이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항공사의 책임이 뛰따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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