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정책소통관’ 운영…‘주택정책·내집마련’ 궁금증 해소
강철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04 16:34:44
[SWTV 강철 기자] 주택정책을 쉽고 친절하게 풀어주고 주거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중구 소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서울주택정책소통관’(주택소통관)을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6개월간 총 22곳 정비사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시민과 적극 소통해 왔다. 이번 주택정책소통관은 그간의 단발적 정보 제공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시 형식으로 주택정책을 집약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하는 ‘양방향 소통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전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집 ‘미리내집’ ▲정비사업의 새로운 길 ‘신속통합기획’ ▲이웃과 함께 만드는 새 동네 ‘모아주택·모아타운’ 순으로 구성된다.
‘미리내집’은 VR 모델하우스 체험부터 청약 시뮬레이션, 전문가 상담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은 유형별 사례 모형과 함께 현장 상담과 제도 개선을 건의할 수 있다.
‘미리내집’은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최장 20년까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고, 자녀 출산 시 우선 매수청구권 등 파격적 혜택이 제공되는 서울시의 대표 주거 정책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주민, 전문가, 서울시가 원팀이 돼 복잡한 절차를 단축하고 사업지별 맞춤형 기획으로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공공정비 지원계획이다.
그간 254개소의 정비계획을 지원해 154개소 기획 밑그림을 완료해 약 25.8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수립했고, 98개소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돼 조합설립과 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개별 필지를 모아 공동 개발하는 중·소 규모의 정비사업으로, ‘모아타운’은 모아주택을 블록 단위로 모아 아파트 단지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일단의 지역을 말한다.
모아타운은 현재 24개 자치구 122곳에서 추진 중으로, 규제 개선(노후도 요건 완화 등), 사업성 강화(용적률 완화 등), 금융 및 이주 지원(본 공사비 융자 등)을 통해 신속한 사업추진(전체 사업기간 평균 5~9년)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주민 자체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지역은 공공참여를 통해 사업면적 확대와 임대주택 비율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주택정책소통관 개관에 앞서 4일 오후 2시 ‘서울주택정책소통관 집들이 및 시민소통의 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은 신속통합기획 참여단, 신혼부부 등 120명의 참석자와 주택정책에 대한 궁금증과 현장의 애로사항, 주거 고민 등을 나눴다.
오세훈 시장은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발표만 반복하는 정책이 아닌 실제로 얼마나 빨리 공급하느냐가 중요하기에 그동안 당장 움직일 수 있는 해법부터 차근차근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소통관을 통해 전달해 주시는 의견을 밑거름 삼아 서울시가 대한민국 주거 정책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소통관은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사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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