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나영, DB 드림투어 20차전 정상…정규투어 복귀 '희망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14 14:31:4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나영(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김나영은 14일 충북 음성군 소재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6 DB 드림투어 20차전(총상금 1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2위 길예람(리쥬란), 이승민(이상 4언더파 212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나영이 KLPG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21년 두 차례 점프투어(3부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이뤄냈다.
김나영은 이번 우승으로 1,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 시즌 누적 상금 2,500만 원을 기록하며 48위이던 상금 순위가 17위까지 수직상승, 오는 20일 개막하는 'KLPGA 2026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21차전' 결과에 따라 내년 정규투어 복귀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드림투어는 시즌 상금 순위 15위까지 차기 시즌 정규투어 풀타임 시드를 부여한다.
지난 2024년 정규 투어인 KLPGA투어에 데뷔해 2년간 활약한 김나영은 지난해 상금 순위 64위로 시즌을 마쳐 시드를 지키지 못했고,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우승 직후 김나영은 “마지막까지 이를 악물고 집중해 플레이했는데, 값진 우승이라는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해 무릎 시술을 받은 뒤 시즌 초반까지 통증이 남아 다음 시즌을 준비하자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다행히 최근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고, 드라이버 티 샷에 자신감이 붙은 것이 이번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난도 높은 코스 공략 비결에 대해서는 “워낙 까다로운 코스지만 나를 믿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면서 “쉬운 코스보다 정규투어 세팅처럼 난도 높은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큰 배움이 된다. 차기 시즌 정규투어 입성을 목표로 하는 입장에서 값진 실전 경험을 쌓았고, 이처럼 까다로운 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