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RSNA 2025’서 고해상도·저선량 기술 공개…영상의학 시장 주도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01 14:53:52


[SWTV 오한길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오는 1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영상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R20’은 삼성이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로, 삼성은 글로벌 유수 의료진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마련된 삼성전자 홍보 부스. [사진=삼성전자]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으로, 이는 기본 신호보다 3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기존 하모닉 대비 체형·연령·성별과 관계없이 훨씬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또 딥러닝 기반 실시간 AI 보조기능 라이브 리버어시스트와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가 R20에 탑재돼 간·유방 등 주요 부위에서 관심 병변 영역을 실시간 탐지하고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컨트롤 패널을 직관적으로 재배열하고 장비 이동성을 강화했고, 굵기와 무게를 각각 50%, 66% 줄인 플렉스 케이블은 근육 사용량을 약 30% 감소시켜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여 준다.
 
삼성의 X-ray 역시 AI 기반 저선량 구현을 핵심 가치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GM85의 애너토미 클리핑 체크(이하 ACC)와 GC85A Vision+의 프로토콜 체크는 촬영 부위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촬영 영역을 실시간 검증해 재촬영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김한용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는 “ACC는 환자뿐 아니라 방사선사의 피폭선량 저감에 도움을 주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으로 병실 환자 촬영 시 워크플로를 개선시킨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또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저선량 촬영 환경을 구현했다. 체험존에 전시된 LLD(Long Length Detector) 디텍터 ‘L8643-AWV’는 넓거나 긴 신체 영역을 한 번에 촬영해 검사 속도를 높이고 촬영 횟수를 줄여 환자 안전에 기여한다.
 
현재 미국시장에 출시된 삼성의 클리어 NR(Clear Noise Reduction)은 AI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로 에스뷰 영상처리 엔진에 AI를 적용해 영상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환자 특성에 따른 화질 편차 등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난제 해결에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AI 신기능과 저선량 기술 개발을 통해 진단 효율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여 영상의학 시장의 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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