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이마트·프라퍼티 대표이사 선임…“책임경영 실현”
김경란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6-08 14:28:22
[SWTV 김경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미래 성장 동력인 신세계프라퍼티의 등기 임원 대표이사를 맡아 책임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이는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마케팅과 관련해 이사회 멤버로서 법적 책임을 지는 인적 쇄신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 회장이 신세계프라퍼티의 각자대표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정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곧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하고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키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다시 이사회를 통해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임명할 예정이다.
정 회장의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최근 당면한 현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을 진두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정 회장은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의 이번 결정은 스타벅스 마케팅 사태를 통해 자신이 공언한 스타벅스코리아와 신세계그룹의 쇄신을 한층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미다. 이마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다.
정 회장은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합작한 AG글로벌홀딩스(당시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돼 지마켓 경쟁력 회복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그룹의 미래 랜드마크를 운영할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까지 맡는 것은 그룹의 새로운 사업 성장을 책임지겠다는 비전 표명이다.
특히 그룹의 근간인 이마트 대표로 이름을 올리면 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며 회사 내외의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정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 전문경영인 각자대표로 이형천 전 개발본부장을, 스타벅스코리아는 신동우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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