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올해 10대 그룹 시총 증가율 ‘톱’…13개 상장사 177.4% ↑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08-05 14:26:06


[SWTV 오한길 기자] 한화그룹이 올해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시총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업계와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해 말(2024년 12월30일 종가 기준) 13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43조5000억원에서 이달 초 120조7000억원(2025년 8월1일 종가 기준)으로 77조2000억원 증가했다.
 

▲ 한화그룹.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은 또 시가총액 증가와 더불어 전체 규모 면에서 5위에 올랐고, 올해 코스피 상승분(600조2000억원)의 12.9%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의 이같은 시총 상승은 방산과 조선 분야 계열사의 주가 상승이 주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방산·조선 3사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97조원에 달한다.
 
우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 연말 32만6000원이던 것이 지난달 말에는 99만6000원으로 245.1% 폭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11조8577억원, 영업이익 1조425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지난달 21일 4조2000억원의 자본을 조달하며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한화오션은 조기 경영정상화 성공과 한미 관세 협상 여파로 주가가 같은 기간 3만7350원에서 11만2300원으로 200.1% 급등했다. 특히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수혜 기대에 힘입어 이달 1일 11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은 35조9729원으로 코스피 시총 13위에 올랐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설정한 ‘PLUS 한화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은 최근 18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151.57%로, 국내 대기업 그룹주 ETF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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