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7언더파 약진' 박주영, 선두권 도약 "너무 재미있고 신났어요"
S-OUL 챔피언십 2R 7언더파...2017년 대회 이후 두 번째 65타 라운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0-31 14:23:34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워킹맘' 박주영(동부건설)이 엘리시안 제주 코스에서 8년 만에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주영은 31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한 개에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3위(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예선 라운드 일정을 마감했다.
박주영이 엘리시안 제주 코스에서 65타 라운드를 펼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17년 이 대회 1라운드 이후 8년 만이다.
박주영은 경기 직후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 평소에 샷에 비해 퍼트가 너무 안 됐는데 오늘 샷이 좀 안 됐다. 그런데 퍼트가 리커버리를 다 해주니까 너무 신났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요즘 진짜 샷이 엄청 좋았는데 계속 될듯 말듯 그런 (퍼트) 한 두 개 때문에 2등 하고 3등하고 했는데 오늘 진짜 여한 없이 친 것 같다."먀 퍼트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퍼트가) 자꾸 들어가 버릇을 해야 저한테도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에 어찌 됐든 들어가는 거를 제가 눈으로 확인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엘리시아 제주 코스에서 8년 만에 65타 라운드를 펼쳤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어제 일도 잘 기억을 못하는데 8년 전에 제가 어떻게 쳤는지는 어떻게 기억하겠냐"며 웃은 박주영은 "어렸을 때도 엘리시안은 확실히 어려웠던 것 같다. 항상 '어떻게 쳐야 되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바람 때문에도 그렇고...이번에는 페어웨이가 딱딱해서 그런 게 좀 어려웠다"고 밝혔다.
남은 이틀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싶은 지 묻자 박주영은 "퍼트도 그렇게 티샷도 그렇고 여기는 모든 게 다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공을 끝까지 봐야 한다. 그래서 그런 것만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라며 집중력 유지를 강조했다.
박주영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 하고 싶은지 묻자 우승에 관한 질문임을 의식한 듯 "내려놨다.(웃음) 우승하고 싶지만 제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또 우승이고 또 우승을 해보면 '아 이게 맞나. 이런 게 우승인가' 싶은 게 우승이더라"며 "그냥 주어진 상황에서 좀 재미있게 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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