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웍스, 아트 퍼니처 ‘AD’A(에이디에이)’ 론칭
이지한 기자
otp0564@gmail.com | 2026-09-28 14:23:08
[SWTV 이지한 기자] 디자인 하우스 세인트웍스는 새 가구 브랜드 ‘AD’A(에이디에이)’를 공식 론칭하며 하이엔드 공간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인트웍스는 지난 3~4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AD’A’의 론칭 행사를 열고 첫 컬렉션을 공개했다. 그간 특급호텔 등에서 장식적 과시를 덜어내고 여백과 빛 중심의 공간 서사를 짓는 시노그래피 연출 철학을 선보여 온 세인트웍스는 이번 가구 브랜드 론칭을 통해 전략적 확장에 나섰다.
AD’A는 ‘예술가의 작업실(Atelier d’ Artiste)’에서 영감을 받아 호텔·리조트 및 고급 주거 공간의 설계 초기 단계부터 맞춤형 예술 작품과 가구를 최적의 조합으로 제안하는 통합 연출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건축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특정 오브제가 공간을 압도하기보다 럭셔리 공간 특유의 우아한 장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기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시그니처 라인업인 ‘아틀리에’ 컬렉션은 정밀 가공 기술로 입체적 곡률을 구현한 원목 체어에 천연석과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를 조합하고, 하이그로시 마감을 적용해 조형적 긴장감을 형성했다. 특히 소재 본연의 물성과 빛의 반사까지 고려하고, 견고한 내구성과 절제된 미학을 함께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세인트웍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현대사진의 거장 민병헌 작가와 텍스처 작품을 다루는 김호정 작가의 아트워크를 가구와 나란히 배치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3층 ‘프라이빗 디너 파티’ 구역에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고, 4층 ‘아트 갤러리’에서는 민병헌 작가의 흑백 작품과 가구가 어우러지는 몰입감있는 공간 서사를 선보였다.
세인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공간을 다루며 치열하게 고민해 온 비례와 균형, 소재와 질감에 대한 통찰을 AD’A 안에 담아냈다”며 “빠르게 소비되는 제품이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며 공간의 기억을 축적하는 가치있는 생활 장면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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