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월드’ 리뉴얼 오픈…폭포·수목 등 와일드 ‘UP’

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 | 2026-04-01 14:17:48


[SWTV 윤대헌 기자] 에버랜드는 맹수들이 살고 있는 사파리월드를 동물복지와 고객경험을 모두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초식동물들이 살고 있는 로스트밸리와 함께 에버랜드의 양 대 사파리 가운데 하나인 사파리월드는 지난 1976년 에버랜드(당시 자연농원) 개장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대표 헤리티지 시설로, 그동안 약 9000만명이 체험했다.
 
▲ 사파리월드. [사진=에버랜드]
 
약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새롭게 문을 연 사파리월드는 동물 생태 중심 경관 속에서 사자, 호랑이, 불곰, 하이에나 등 8종의 맹수들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한층 몰입감있게 관찰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파리월드 내에 폭포, 연못, 수목,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한 환경 요소를 대폭 확대해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활동성을 강화했다.
       
또 탁 트인 초원 콘셉트의 ‘사바나 초원’(사자), 긴장감 있는 숲 환경을 담아낸 ‘포식자의 숲’(호랑이), 거친 분위기를 살린 ‘북방의 숲’(불곰) 등 맹수들의 실제 서식지에 기반한 스토리를 개발해 동물별로 방사장 테마 연출에 적용했다.
   
체험 방식도 업그레이드됐다. 탐험 차량이 트램에서 친환경 EV버스로 교체돼 기존보다 소음과 진동이 줄어든 쾌적한 환경에서 동물과 생생하게 교감할 수 있다. 특히 EV버스 외관이 사자, 호랑이, 반달곰 등 사파리월드에 살고 있는 3종의 동물 콘셉트로 꾸며져 어떤 차량을 타게 될 지 기대를 갖게 한다.
  
아울러 입장부터 차량 탑승, 동물 관찰, 굿즈까지 사파리월드 체험 전 과정을 테마화해 고객경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파리월드 굿즈숍에서는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맹수들과 EV버스 등을 모티브로 한 신상 굿즈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실제 사파리 속에 들어온 듯한 포토존도 새롭게 마련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새로워진 사파리월드와 함께 국내외 최정상급 연출진과 협업해 스페셜 불꽃쇼, 서커스 공연 등 역대급 규모의 공연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우선 포시즌스가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 연출가로 꼽히는 양정웅 감독이 총 연출한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이 매일 밤 열리고, 수 천발의 불꽃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형 오브제 드론, 3D 입체 영상, 레이저 맵핑, 역동적인 사운드 등이 어우러져 약 20분간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또 태양의 서커스 출신이 다수 포진한 캐나다 엘로와즈와 협업한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도 그랜드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 만나볼 수 있다. 이외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튤립축제에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더욱 와일드해진 사파리월드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신규 공연, 화사한 봄꽃 정원 등 즐길거리 가득한 에버랜드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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