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66타' 황예나, 5년 만의 베스트 스코어 "버치힐만 오면 기분 좋아요"
KLPGA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1R 6언더파 66타...'잠정' 공동 2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6-28 14:10:43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황예나(PLK)가 버치힐에서 5년 만에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황예나는 28일 강원도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이하 잠정 순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선두 서연정(요진건설, 9언더파 63타)과는 3타 차.
황예나가 이날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뿐만 아니라 5년 전 2019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기록한 최소타 스코어다.
루키 시즌이던 2015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버치힐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온 황예나는 올해도 버치힐과의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황예나는 경기 직후 "오랜만에 이렇게 하이 스코어를 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분 좋고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5년 만에 최고의 라운드를 펼친 황예나는 "제가 이 대회를 루키 때도 잘 쳤기도 했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코스이다 보니까 조금 더 기분 좋게 플레이하려고 했던 것 같고 그래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플레이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황예나는 "오늘 중장거리 퍼팅이 잘 떨어져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황예나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차례만 컷을 통과하는 부진 속에 상금 순위 118위로 떨어져 있다.
황예나는 올 시즌 상반기 이어지고 있는 부진에 대해 "모든 부분이 엄청 안 된 건 아니었는데 조금씩 안 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스코어를 좀 못 냈던 것 같다. 퍼팅에 있어서도 조금씩 실수가 있다 보니까 그런 자그마한 실수 같은 것들이 많이 나왔다."며 "그걸 많이 보완하려고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버치힐 코스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린에서도 라인이 잘 보이는 것 같고 잘라치는 홀들 그리고 코스 공략을 수비적으로 해야 되는 홀들이 좀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좀 저랑은 잘 맞는 것 같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여기 지난 화요일에 왔는데 왔을 때부터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기분 좋게 끝까지 플레이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뒤 "후회 없이 플레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