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스핀오프 연극 ‘정희’ 3월 초연 개막…이지현·오연아·정새별 타이틀롤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2-12 14:04:06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정희’가 오는 3월 초연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정희’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같은 세계관 안에 존재해왔지만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던 인물 ‘정희’를 중심에 놓고, 독립된 서사를 새롭게 제시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정희’가 오는 3월 초연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T2N미디어)
 
앞서 선보인 연극 ‘나의 아저씨’는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공연의 형식과 러닝타임에 맞게 재구성하고, 배우의 호흡과 감정선이 전하는 현장성에 집중해 관객이 원작의 정서를 공연으로 다시 만나도록 했다.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관계의 온도가 직접 전달될 수 있도록, 장면의 리듬과 감정의 진폭을 세심하게 설계해 눈길을 끌었다. 
 
‘정희’ 역시 그 연장선에서 원작이 품었던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또 다른 방식으로 변주한다. 정희라는 인물이 지나온 시간과 선택, 그리고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의 층위를 따라가며 관객이 새롭게 도달할 정서적 지점을 열어준다.
 
작품은 정희가 혼자 꾸린 오래된 술집 ‘정희네’를 친구 동훈이 소개해준 젊은 수리공 가람이 ‘정희네’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재의 인물과 어린 시절의 인물이 교차하는 구조로 설계돼, 같은 삶이 시간대에 따라 어떻게 다른 결로 비쳐지는지, 그리고 현재의 선택이 어떤 기억과 맞물리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동네 술집 ‘정희네’의 주인이자 동훈 삼형제와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라온 친구 ‘정희’ 역은 이지현, 오연아, 정새별이 맡는다. 이들은 유쾌함과 무기력 사이를 오가며 삶의 균열을 드러내는 ‘정희’를 각기 다른 결로 완성한다. 

동훈의 오랜 소꿉친구로 속세를 떠나 산사에 머물며, 길지 않은 말로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겸덕(어린 상원)’ 역에는 이강우, 김세환, 이태구가 맡고, 동훈의 직장 후배로 말수는 적지만 짧은 말과 표정에 삶의 피로와 결기가 함께 스며 있는 ‘지안(어린 정희)’ 역에는 박희정, 박세미, 권소현이 분한다. 이 중 권소현은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끝으로 ‘정희네’ 수리를 맡은 젊은 목수 ‘가람(어린 동훈)’ 역에는 허영손, 강은빈이 맡는다. 
 
연출은 대한민국 연극대상 젊은 연극인상, 한국연출가협회 젊은 연출가상 등을 수상한 이기쁨이 맡는다. 각색/작가는 홍단비, 작곡 및 음악감독은 이나경이 참여해, 장면의 정서와 인물의 내면을 확장한다. 
 
한편 ‘정희’는 오는 3월31일~6월14일,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공연되며, 오는 20일 YES24와 NOL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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