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쿠데르메토바, "사발렌카와의 결승, 재미있을 것...즐기겠다"
아부다비오픈 결승 진출...'톱랭커' 아리나 사발렌카와 6년여 만에 맞대결
이범준
sportswkr@naver.com | 2021-01-13 14:02:16
"내일 경기는 정말 흥미롭게 재미있을 것이다...즐기겠다"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결승에 오른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세계랭킹 46위)가 '톱랭커'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0위)와의 결승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전했다.
쿠데르메토바는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시즌 WTA 투어 개막전 아부다비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99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4)으로 제압,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쿠데르메토바가 WTA 정규 투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데르메토바는 경기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긴장한 것 같다. 정말 힘들었지만 끝까지 집중하려고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내가 마르타 (코스튜크)보다 조금 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내가 경험이 조금 더 많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경험'을 주된 승인으로 꼽았다.
쿠데르메토바의 결승 상대는 9번 시드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랭킹 22위)를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4번 시드의 사발렌카.
쿠데르메토바는 WTA 투어 무대에 데뷔하기 전인 지난 2015년 국제테니스연맹(ITF) 챌린저 서킷 대회에서 사발렌카와 맞대결을 펼쳐 패한 경험이 있다.
쿠데르메토바에게는 다소 버거운 상대가 되어 있는 셈이다.
쿠데르메토바는 이에 대해 "내일 경기는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입장에서 내일 경기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없다. 아리나는 톱10 선수이기 때문"리라며 "그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플레이 하고 정말 잘 뛰고 있다."고 사발렌카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사발렌카가 나보다는 약간 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내일은 자유롭게 플레이 하고 여유롭게 플레이 하면서 결승을 즐기겠다."고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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