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해 식문화 키워드 ‘딥’ 제시
한국인 식생활 개인화·간편화 흐름 반영
이유경
youkyong13@naver.com | 2026-01-06 14:00:09
[SWTV 이유경 기자] CJ제일제당은 개인 생활비의 약 40%를 먹거리에 지출하는 등 식생활이 개인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식문화 키워드로 ‘딥(D.E.E.P)’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70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식(食) 라이프스타일 설문 결과로, 개인 생활비는 가족 공동 생활비와 필수 의료비·교통비·통신비를 제외한 비용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한국인은 유튜브 콘텐츠 가운데 음식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2.3끼였고, 개인 생활비 가운데 먹거리에 사용하는 비중은 약 40%로 집계됐다.
식사 패턴을 보면 저녁 식사를 챙긴다는 응답이 79%로 가장 많았다. 점심은 60%, 아침은 46%였다. 반면 삼시 세끼를 반드시 챙길 필요는 없다는 응답은 70%였다. 식사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식사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간편식이나 밀키트를 자주 먹는다는 응답은 44%였다. 평일 모든 식사를 가족과 따로 한다는 응답은 24%로 조사됐다.
건강과 관련한 인식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53%는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질병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86%는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 개선이 가능하다고 인식했다.
평소 식단 관리에서 가장 신경 쓰는 요소로는 직접 요리한 집밥이 45%(복수 응답)로 가장 많았다. 간편식이나 밀키트도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다는 응답은 68%였다.
식사 준비 주체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남성이 요리와 가사, 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는 응답은 73%였다. 결혼·출산 후에도 맞벌이를 유지하고 있거나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세대별 차이도 나타났다. 20~30대 응답자의 45%는 간편식에 식재료를 추가해 먹는 것도 요리로 인식했다. 30대 이하의 61%는 치킨과 짜장면 등 한국에서 시작된 해외 메뉴도 한식으로 인식했다.
30대의 56%는 해외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을 국내에서도 찾고 있다고 답했다. 20대의 52%는 해외 요리를 위해 관련 소스를 갖추고 직접 요리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고단백·저탄수·저당·저염·저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한다. 햇반 라이스플랜과 저당 제품 슈가라이트, 프로틴 제품군을 중심으로 강화한다. 프로틴 제품은 생선구이와 닭가슴살 외에 두·난 가공품과 고단백·저탄수화물 제품으로 확장한다.
간편 조리 제품도 늘린다. 코인 육수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백설 10분쿡’ 메뉴도 확대한다. 키즈 브랜드 ‘푸키루키’ 제품군도 함께 확장한다.
또 글로벌 메뉴도 강화한다. 자메이카 치킨 등 해외 메뉴를 확대한다. 파스타 소스와 드레싱·디핑 소스는 리뉴얼하거나 신제품으로 선보인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와 협업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식생활 변화에 대응한 제품을지속해선보일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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