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코스콤과 협력 한국 증시 특화 ‘NH 산업분류체계’ 개발
김경란 기자
| 2026-01-08 13:57:20
[SWTV 김경란 기자] NH투자증권은 코스콤과 협력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한국 증시에 특화된 산업분류체계인 ‘NH 산업분류체계(NHICS)’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NHICS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리서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윤병운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산업분류체계 설계와 상장기업 분류를 맡았고, 코스콤은 외부 제공과 산업지수 산출을 담당했다. 이처럼 증권사와 금융 정보기술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산업분류체계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큰 2차전지 산업은 별도 대분류로 독립시켰다. 기존 분류체계에서는 2차전지 기업이 정보기술(IT) 산업에 포함돼 성과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NHICS는 이를 분리해 산업별 성과를 명확히 했고, 지주회사도 별도 대분류로 설정해 국내 기업 지배구조와 시장 현실을 반영했다.
기업 분류 방식 역시 시장 친화적으로 설계됐다. 매출 비중을 기준으로 하되 산업 전문 분석가의 정성적 판단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산업 내 역할과 투자 관점에서의 기업 위상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용어 체계도 투자자 중심으로 개선돼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 대신 ‘플랫폼’ 등 직관적인 용어를 도입했다.
윤병운 사장은 “NHICS는 데이터와 리서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결과물로,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와 투자자 관점을 충실히 반영한 산업분류체계다”며 “연기금과 기관투자자, 일반 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인덱스개발팀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iSelect’ 브랜드를 중심으로 산업·테마 지수와 투자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NH투자증권 지수를 추종하는 ETF·ETN은 60개가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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