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황희, 차분함 속 빛난 카리스마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08-03 13:54:57
[SWTV 유병철 기자]‘아파트’ 황희가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서사를 잇는 핵심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아파트 속 숨겨진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지성 분)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다.
지난 1, 2일 방송된 7, 8회에서 장제길 역을 맡은 황희는 박해강(지성 분)을 도와 아파트 단지 깊숙이 뿌리내린 거대한 권력 세력과의 대립 구도 속에서 핵심 전략을 뒷받침하며 활약했다.
이날 장제길은 박해강이 건설사 대표 이충원(박병은 분)의 금고지기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판을 읽는 명석함과 치밀한 기획력을 보여줬다. 사라진 전 임원진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해 동선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위험한 정황을 선제적으로 포착해 브레인다운 능력을 드러냈다. 황희는 사건의 맥을 정확히 짚어내는 차분한 카리스마와 기민한 움직임으로 극의 서사적 설득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장제길은 티격태격 라이벌 구도였던 강하리(하윤경 분)와도 유연한 조력 구도를 형성하며 박해강을 돕는 핵심 전략가로서 면모를 나타냈다. 두 사람을 실질적으로 도우며 조력자의 역할을 한 황희는 디테일한 표정과 대사 톤 변화로 인물의 다채로운 성격을 표현했고, 동시에 박해강이 나아갈 판을 세심하게 다져주는 조력 행보로 서사에 확실한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황희는 거대한 비리 배후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브레인의 면모부터 인물들 간의 관계를 유연하게 잇는 중심 역할까지 소화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 내공으로 장제길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한 만큼, 전환점을 돈 ‘아파트’의 이후 서사에서 황희가 선보일 또 다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파트’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전국 평균 5.4%, 수도권 평균 5.3%를 기록, 지난 7회 방송보다 최대 1.3%p 상승한 성적으로 지상파와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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