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 ‘말러 교향곡 7번’ 음원 공개…14일 발매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11-12 13:53:5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한 말러 교향곡 7번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음원은 오는 14일 애플뮤직의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Music Classical’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는 지난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동일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이후 두 번째 결실이다.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7번 음원은 지난 2월에 선보인 정기공연 실황 녹음과 이후 별도 녹음한 음원을 함께 담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어둠과 빛,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말러의 음악 세계를 Apple Music Classical의 입체적인 공간 음향을 통해 한층 더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올해 다수의 말러 교향곡을 지휘했다. 그는 서울시향과 1~2월에 걸쳐 말러 교향곡 2번과 7번 공연을 펼쳤고, 5월에는 ‘말러 페스티벌’에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말러 교향곡 6번과 7번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이번 음원 공개에 대해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7번 녹음을 들으며 정말 자랑스러웠다. 오케스트라가 가능한 한계까지 몰입해 연주했다. 서울시향의 연주는 그 여정을 음표 하나하나에 담아냈고, 서울시향이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자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서울시향은 2026년 시즌에도 얍 판 츠베덴과 함께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인간의 고뇌와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 운명을 그린 말러 교향곡 6번 ‘비극적’에 이어, 온화하고 천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교향곡 4번을 통해 말러 특유의 극적인 대비와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