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아야카 "오늘 6이닝 던지겠다" 완봉승 향한 의욕 활활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09-30 13:51:14


[SWTV 김지연 기자] ‘야구여왕2’ 아야카가 블랙퀸즈의 시즌 7승을 책임질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한층 정교해진 제구와 변화구를 장착한 가운데, 올인의 일본인 4번 타자 미나미와 특별한 맞대결까지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10월 1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3회에서는 6승 2패를 기록 중인 블랙퀸즈와 올인의 시즌 아홉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블랙퀸즈는 앞선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다음 상대는 시즌1에서 한 차례 승리를 거뒀던 올인이다. 설욕을 벼르고 돌아온 올인과 다시 맞붙는 만큼 블랙퀸즈 역시 시즌 7승을 향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이번 경기의 선발 중책은 아야카에게 돌아간다. 아야카는 자신의 이름이 선발로 불리자 “오늘 6이닝을 던지겠다”며 긴 이닝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여기에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겠다는 완봉 목표까지 세우며 남다른 자신감으로 등판을 준비한다.
 
실제 마운드에 선 아야카는 그동안 쌓아온 성장세를 투구로 보여준다. 이전보다 세밀해진 제구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변화구까지 능숙하게 섞어 던지며 올인 타선을 상대한다.
 
포수 박민서와 만들어내는 배터리 플레이 역시 눈길을 끈다. 블랙퀸즈의 ‘막내즈’인 두 사람은 투수와 포수로 만나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더그아웃의 감탄을 끌어낸다.
 
아야카의 달라진 모습에 이대형 코치는 “완전 ‘언터쳐블’이다! 이거 어떻게 된 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쌍따봉’까지 보낸다.
 
그런 아야카의 승부욕을 한층 끌어올리는 상대가 있다. 바로 올인의 4번 타자 미나미다. 경기에 앞서 몸을 풀던 아야카는 미나미와 처음 인사를 나누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공통점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동갑인 데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까지 같고, 일본에서 자란 고향도 서로 가까웠다. 연이어 드러나는 접점에 두 선수는 “인연인 것 같다”며 반가워한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미나미가 올인의 4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자 아야카는 곧바로 승부 모드에 돌입한다. 경기 전 나눴던 반가운 인사는 잠시 뒤로하고 투수와 타자로 정면에서 맞붙게 된 것.
 
아야카는 “(미나미와) 고향도 바로 옆이라 승부욕이 생긴다. 무조건 삼진 잡는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에 같은 나이, 같은 종목 출신에 고향까지 가까운 두 일본인 선수 가운데 누가 첫 투타 대결에서 웃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양 팀의 신경전은 더그아웃에서도 펼쳐진다. 다만 이번에는 긴장감 대신 웃음이 앞선다. 부산 출신 추신수 감독이 부산 팀 올인의 더그아웃을 직접 방문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사투리 대결이 벌어진다. 추신수는 “이곳에 응원이 아니라 ‘춥스’를 주러 왔다”고 농담하며 올인 선수들을 도발한다. 이에 선수들은 기다렸다는 듯 “오빠야, 와이라노! 부산 사람 아이가~”라며 추신수를 에워싼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부산식 환대에 추신수도 당황한다. 결국 “아, 기 빨려...(부산 출신이란 걸 숨기고) 신분 세탁해서 인천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라고 받아치며 서둘러 상대 더그아웃을 빠져나가 웃음을 자아낸다.
 
경기장 밖에서도 블랙퀸즈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야구여왕2’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9월 4주 차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화제성 8위를 차지하며 TOP 10을 유지했다. 또한 ‘TV-OTT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3주 연속 정상에 올랐고, 동영상 조회 수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이제 관심은 블랙퀸즈가 현재의 6승 2패 성적을 7승 2패로 바꿀 수 있을지에 모인다. 시즌1 패배의 설욕을 노리는 올인과 다시 만난 상황에서 선발 아야카의 호투 여부가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다.
 
특히 완봉을 선언한 아야카가 일본인 동갑내기 4번 타자 미나미를 상대로 자신 있게 외친 ‘삼진’을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랙퀸즈와 올인의 ‘역리벤지 매치’ 결과는 10월 1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야구여왕2'는 선수들의 활약과 맞물려 높아진 인기에 힘입어 시청자 이벤트는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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