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백기태 캐릭터 위압감 보이고 싶어 14kg 벌크업"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 역으로 열연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15 13:49:3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민호 감독과 정우성, 현빈을 비롯해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 모델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인 '하얼빈'을 통해 우민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 재회한 현빈은 우선 "OTT 플랫폼을 통해서 이렇게 전 세계에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대가 되고 또 설레기도 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한 뒤 "전작품이었던 하얼빈을 통해 에 이어 우민호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많이 있다. 왜냐하면 감독님께서는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시는 이 능력이 있다"고 우민호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현빈은 "전작의 경우 아무래도 실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다루고 있고 또 실존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까 거기에 따르는 또 책임감, 무게감 압박감 같은 것들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가상의 캐릭터와 가상의 이야기다 보니 감독님과 그런 작업을 하는 거에 대한 기대도 너무 있었었고 또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우민호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백기태의 캐릭터가 가진 욕망의 근원에 대해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었던 결핍 그리고 부족함 불안함 이런 데서 이 험한 세상을 살다 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다시 느끼고 싶지 않은...'그러면 뭐가 필요할까'라고 했을 때 힘이 곧 정의가 되는 그 시대에 살아남아야 하는 그 지점을 쫓은 것 같다."고 짚었다.
현빈은 이번 백기태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운동과 식단을 통해 몸집을 키웠는지 묻는 질문에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한 14kg 정도가 불어 있다."며 "그때 당시에 중앙정보부라는 최고의 권력기관에 속해 있는 한 사람이 중앙정보부라는 어떤 위압감 같은 거가 그냥 이 사람 자체에서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몸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빈은 백기태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 역을 맡은 정우성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일단 너무 재밌는 촬영이었던 것 같다."며 "저도 제 나름대로 백기태라는 인물을 분석하고 준비해서 현장에 가고 정우성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장건영이라는 캐릭터를 이제 가지고 현장에서 만났을 때 서로 시나리오를 보면서 각자 준비했던 거 이상의 많은 것들이 현장에서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정우성 선배님이) 아이디어를 너무 많이 주시고 또 그거에 대해서 저의 리액션도 달라지고 거기에 또 바로 선배님도 뭔가 또 다른 것들을 이렇게 보여주시고, 표현하시고 이런 것들을 한 씬 한 씬 계속 하다 보니까 '재미있게 뭔가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구나 더 풍성해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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