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시세 조정’ 의혹…소액주주, 금감원에 ‘집단 민원’

주가람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16 14:02:40


[SWTV 주가람 기자] 동성제약 소액주주들이 시세조정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집단 민원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의 정밀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업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소액주주 단체는 대표 명의로 시세조정이 의심되는 거래 정황과 텔레그램 대화 캡처, 사실확인서 등의 내용이 담긴 민원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 동성제약 본사 전경. [사진=동성제약]
 
소액주주 단체는 ▲시세조정 해당 여부 ▲관련자 계좌 및 자금 흐름 분석 ▲불공정거래 확인 시 제재 ▲소액주주 보호 방안 마련 등을 금융감독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출한 민원서에는 특정 가격대에서 주가를 방어하거나 관리하려는 정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 종가 매수 지시, 시간대별 체결 물량 조정, 특정 가격선 유지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이같은 정황이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개입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고, 시세조정 의혹 이후 거래정지가 장기화되면서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주주들은 전 경영진을 상대로 별도의 형사고소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5월 법원에 회생을 신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으로, 현재 나원균 전 동성제약 대표와 제3자인 김인수씨가 공동 관리인으로 선임돼 인가 전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동성제약 최대주주인 브랜드리팩터링은 법원의 기업 회생 승인 결정에 불복해 지난 11일 재항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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