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래기술육성 사업 2025 애뉴얼 포럼’ 개최…12년간 1조원 지원
오한길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1-07 14:06:56
[SWTV 오한길 기자] 삼성이 지난 12년간 ‘기술중시’ 경영철학에 기반해 지원해온 ‘미래기술육성 사업’ 성과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삼성은 7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미래기술육성 사업 2025 애뉴얼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 기초과학 연구지원 공익사업으로, 도전적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과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연구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 과제 수행 중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애뉴얼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총괄 사장을 비롯해 국내 연구진 및 학계 리더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과 소재기술, ICT 융복합분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과제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1.5조원의 기금을 조성해 12년간 누적 88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지금까지 1조141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연구자들이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몰두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게 지원된다. 또 단순히 연구비만 기부하는 것이 아닌 연구자들에게 ▲과제 선정 ▲성과 극대화 ▲기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End-to-End’ 육성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 가운데 윤태영 서울대 교수가 창업한 ‘프로티나’는 2014년부터 5년간 연구지원을 받아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찾아내는 고속 항체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올해 애뉴얼 포럼 오프닝 세션에서는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4가지 대표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미래과학기술 포럼’에서는 국내 과학기술계의 전문가들이 총 64개의 각기 다른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 관련 50개 연구 과제 발표 세션, 삼성과 학계 전문가가 공동 선정한 ’10대 유망기술’, ‘기초과학 분야 AI 활용’ 관련 14개의 특별 발표 세션도 진행됐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삼성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 젊은 과학자들이 새로운 연구 주제에 도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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