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스롱 피아비, 개막전 2연패까지 1승 남았다...이미래와 첫 결승 격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2-06-26 00:22:38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여자프로당구(LPBA) 시즌 개막전 결승에 올라 타이틀 방어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스롱 피아비는 25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2-2023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는 이로써 개막전 2연속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이미래가 김민아(NH농협타드)를 물리치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서 스롱은 김가영을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김가영은 4세트 첫 공격을 5득점으로 연결하자 스롱 피아비도 2이닝에서 5득점으로 팽팽히 맞섰다. 3이닝에 스롱 피아비가 4득점으로 9-4로 앞서자 공격을 이어 김가영이 남은 6점을 한번에 채우며 11-9 역전승으로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 5이닝까지 스롱 피아비가 5-2로 앞선 가운데 김가영이 6이닝 공격서 5득점으로 7-5 역전하며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스롱 피아비가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4득점을 뽑아내며 9:7 재역전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다른 4강전에선 이미래가 김민아를 꺾고 약 1년 4개월만에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첫 세트부터 8-8 동점으로 접전을 이어가던 이미래는 마지막 13이닝에서 3득점을 성공시키며 첫 세트를 따냈고 2세트를 9-11(8이닝)로 내줬으나 3세트를 11-6(8이닝)으로 따내며 다시 한 세트 앞서갔고, 4세트서 15이닝 장기전 끝에 11-9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1로 결승에 진출했다.
스롱 피아비는 경기 직후 "가영 언니가 워낙 잘하는 선수라 긴장감에 집중이 잘 안됐다. 마음 편하게 쳐야 잘 칠 수 있는 공들을 놓치면서 많이 흔들렸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LPBA 최다 우승자(4회) 이미래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2021' 우승 이후 약 1년 4개월만에 결승에 올랐다.
이미래가 스롱 피아비와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바이벌, 팀리그에서는 맞대결 한 적이 있지만 개인 투어에서는 첫 대결이다.
이미래는 "스롱 피아비는 너무 잘 치는 선수라 결과는 예상 할 수 없다. 그저 내 경기만 집중해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스롱 피아비와 이미래의 결승전은 26일 밤 10시부터 진행되며 7전 4선승(11점제·마지막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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