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15일 개막…메이저급 상금 놓고 샷 대결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등 톱 랭커 24명 출전
고지원, 김민주, 박혜준, 임희정, 최은우, 첫 출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1-13 13:08:3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대회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경북 경주의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는 한 해 동안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24명의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급 우승 상금을 놓고 펼치는 왕중왕전 성격의 '위믹스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0억 원으로 KLPGA투어 일반 대회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우승 상금은 3억 원으로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최고의 우승 상금이 걸렸던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우승자가 대회 둘째 날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까지 차지할 경우, 최대 3억 2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이는 올해 KLPGA투어 정규 대회 최고 우승 상금을 넘어서는 액수다.
비록 KLPGA투어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인 탓에 순위와 상금이 KLPGA의 공식 기록으로 포함되지는 않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메이저 대회 우승 상금과 같은 상금을 거머쥐면서 누구보다 따뜻한 휴식기를 맞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정규 투어 대회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9일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이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할 24명의 선수 최종 엔트리도 결정됐다.
먼저,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들의 꾸준한 기량과 경쟁력을 보여준다.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7, 박주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유현조는 지난 9월 7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일찌감치 KLPGA 위메이드 대상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에 오른 유현조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KLPGA 상금랭킹 1위 홍정민과 성유진, 이다연, 한진선은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다. 홍정민은 지난해 위믹스 포인트 랭킹 33위로 아쉽게 출전이 불발됐으나, 올해 상금왕에 오르며 시즌 내내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여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도 상금왕의 저력이 기대된다. 성유진은 2023년 초대 대회 출전 이후 지난해 LPGA투어에 전념하며 국내 무대에 나서지 않았으나, 올해 성공적인 KLPGA투어 복귀를 이루며 다시 한번 시즌 피날레 무대에 오른다.
고지원, 김민주, 박혜준, 임희정, 최은우는 올해 처음으로 위믹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들이 첫 왕중왕전 무대에서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위믹스 포인트 랭킹 12위를 차지한 고지우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따라 차순위자인 25위 마다솜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대회 개막 전날인 14일에는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진행된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상대를 직접 지목하고, 희망하는 티오프 타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둘째 날 파이널 A·B 그룹 진출이 결정된다.
첫 날 매치포인트에서 이긴 선수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둘째 날 파이널 A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되고 매치 플레이에서 패해 파이널 B에 편성되는 선수들은 우승의 기회는 없지만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추가 상금을 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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