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리우, 세계선수권 이어 올림픽 피겨 女싱글 제패
미국 선수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2-20 13:06:3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여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알리사 리우(미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 여자 싱글 경기 프리 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시즌 베스트 스코어인 150.20점을 받았다.
도나 서머의 ‘Mac Arthur Park Suite’에 맞춰 연기를 펼친 리우는 7개의 트리플 점프를 모두 실수 없이 소화했고, 고난도 스핀과 풋워크로 이번 시즌 공식 경기에서 기록한 점수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냈다.
앞선 쇼트 프로그램에서 76.59의 점수로 3위에 올랐던 리우는 이로써 총점 226.79점으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24.90점), 나카이 아미(219.16)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미국 선수가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에서 사라 휴즈가 금메달을 따낸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
리우는 경기 직후 "이 여정은 정말 놀라웠어요”며 “저는 차분했고, 행복했고, 자신감이 있었어요. 내내 즐기고 있었다. 이 경험은 정말 멋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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