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델데이X서울국제영화제, ‘매드 댄스 오피스’ 특별상영 개최…염혜란 등 참석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8-10 12:56:49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양성 콘텐츠 축제 '벡델데이'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손을 잡는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양성 콘텐츠 축제 '벡델데이'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손을 잡는다. (사진=한국영화감독조합)
 
10일 벡델데이 측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협업 하여 영화제 기간 중 특별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신촌 4관에서 열리는 특별상영에서는 벡델데이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된 ‘매드 댄스 오피스’를 상영한다. 상영 후에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공동대표이자 벡델데이 조직위원장인 민규동 감독의 진행으로 조현진 감독과 염혜란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매드 댄스 오피스’ 는 승진에서 밀려난 중년 여성의 노동과 좌절을 플라멩코의 활기와 연결한 작품이다. 벡델데이 영화부문 심사위원인 손희정 영화평론가는 “‘매드 댄스 오피스’는 그야말로 ‘매드(늘 화가 나 있거나 혹은 미쳐있거나)’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현실을 코미디의 문법으로 풀어냈다”라며, “‘생존’의 열쇠를 ‘성공’이 아닌 ‘함께 추는 춤’에서 찾고, 염혜란·최성은·우미화 등 배우들의 앙상블이 빛난다”라고 평가했다.

민규동 감독은 “여성 서사를 이야기하는 영화제들이 함께 만나는 것은 프로그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라며, “이번 특별상영이 더 많은 관객들과 여성 서사의 다양한 가능성을 나누고, 더 넓은 영화적 대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황혜림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관객과 나누는 협업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라며, “올해는 벡델데이와 함께 여성 캐릭터와 서사의 변화, 영화 속 성평등의 현재를 관객들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벡델데이는 오는 29~30일, 서울 연남장에서 열린다. 벡델초이스 10 선정작 토크, 전시와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영화와 시리즈 속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올해 벡델데이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에는 ‘교생실습’,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만남의 집’, ‘만약에 우리’, ‘매드 댄스 오피스’, ‘세계의 주인’, ‘우리 둘 사이에’, ‘ 하얀 차를 탄 여자’, ‘한란’, ‘홍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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