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언어로 진행되는 다문화 단편 예술제 '서울컬쳐클럽' 23-24일 을지공간 개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3-06-20 12:54:21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다국적 예술가 10명이 합심해 다문화 단편 예술제 '서울컬쳐클럽'을 개최한다.

오는 23, 24일 저녁 8시 을지공간서 5개 대륙, 9개 국가 출신 10명의 예술가가 8개의 언어로 모노로그, 시낭송, 노래, 단편영화 상영,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문화 예술을 선보인다.
 
 
▲ 사진: 을지공간
서울컬쳐클럽 제작팀은 지난 3월 공연기획을 시작했고 6월 상반기 다수의 오디션을 통해 다음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구궁 - 한국 - 음악 (창작국악, 타악기+보컬)
니타리수 라쿠투벨루 - 마다가스카르 - 시낭송 (‘카바리’ 전통 구술문화)
릴리 바실레바 - 러시아 - 음악 (보컬)
새프런 레인 - 이란/미국 - 드랙킹
시에밍징 - 대만 - 음악 (대만 대중음악, 보컬+기타)
엘마스 할르즈 - 투르키예 - 연극 모놀로그 + 노래
윤안나 (Anna Rihlmann) - 독일 - 단편영화 (“Seoul Food” 상영)
장파올로 도 발레 - 브라질 - 음악 (바이아 지역 음악, 보컬+기타+타악기)
죤 디키 - 미국 - 사진 + 만담
케이트 맥도웰 - 미국 - 음악 (컨트리음악, 보컬+우쿨렐레)

공연시간은 총 110분(쉬는 시간 포함)을 예정하고 있으며, 기획팀의 저스틴 네메스와 김태형(창작집단 불확정성의 원리 소속 연극인)이 한국어와 영어로 공연진행을 맡는다.

개별 공연들은 총 8개의 다른 언어로 진행되며, 관객을 위해 한국어 및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공연 한시간 전부터 관객 로비가 개방되며 관객들은 공연 후에도 ‘을지공간’의 부대 시설(극장 아래층 로비 및 위층 바)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여러 문화권의 예술인들이 자신의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또한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획팀의 저스틴 네메스는 “본 행사가 1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 새로 정착하는 저와 같은 이주민들이 자신의 문화 예술을 한국인 그리고 한국에 거주하는 다른 이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작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목적을 밝혔다.

또한 기획팀의 김태형은 이번 첫 공연을 발판으로 서울컬쳐클럽을 정기적인 공연행사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다문화 예술가들이 공연에 참여하고 대중과 교류하는 플랫폼을 만들어갈 계획임을 언급했다.
 
한편 '서울컬쳐클럽'은 오는 23일, 24일 개막하며 을지공간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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