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최정원→장승조,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유리동물원’ 연습 현장 공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10-13 12:49:1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개막을 앞둔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유리동물원’이 배우들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개막을 앞둔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 ‘유리동물원’이 배우들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예술의전당)
 
‘유리동물원’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기를 배경으로, 냉혹한 현실 속에서 저마다의 희망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 주인공 ‘톰’은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인물이다. ‘유리동물원’은 그의 기억을 따라 윙필드 가족의 삶과 그 안에 얽힌 갈등과 상처, 사랑과 희망을 다룬다.

공개된 연습실 사진에는 ‘아만다’, ‘톰’, ‘로라’, ‘짐’으로 분한 11명의 배우가 각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세밀하게 쌓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령과 최정원은 과거의 화려한 시절에 기대어 딸 ‘로라’의 미래를 위한 구혼자 찾기에 몰두하는 어머니 ‘아만다’로 분한다. 남편이 떠난 뒤 홀로 가정을 지켜온 강인함과 자녀들의 미래를 향한 절박한 기대, 그 이면에 자리한 깊은 불안을 각기 다른 결로 풀어낸다.

가족에 대한 책임과 자신이 원하는 삶 사이에서 흔들리는 ‘톰’ 역의 장승조, 권율, 김경남은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갈망과 가족을 떠나지 못하는 책임감 사이의 복잡한 심리를 그려낸다. 아만다와 마주할 때는 애정과 분노가 뒤섞인 긴장감을, 누이 로라를 바라볼 때는 숨겨진 애틋함을 드러낸다.

여기에 세상과 단절한 채 자신만의 작은 세계에 머무는 ‘로라’ 역의 정운선, 정새별, 임세미는 인물의 불안하고 여린 내면을 그려내고, 윙필드 가족에게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신사 방문객 ‘짐’ 역의 문유강, 배훈, 최정우는 활력을 더하며 앙상블을 완성한다.

한편 ‘유리동물원’은 공연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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