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햄릿’ 대가들 모인 상견례 현장 “삶과 죽음 성찰해보는 계기 되길”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4-04-30 12:46:35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햄릿’의 세 번째 시즌이 지난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첫 연습에 돌입했다.
연습 현장에는 이호재, 전무송, 박정자, 손숙, 강필석, 이승주, 루나 등 배우 24명과 연출 손진책, 작가 배삼식,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안무 정영두 등 주요 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였다.
세 번의 시즌을 모두 연출한 손진책은 “햄릿이라는 작품은 사람을 굉장히 괴롭히는 작품이다. 연극과 그 안의 인물들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것들을 속에 지니고 있다. 연극 작업이라는 것은 결국은 그것들을 끝없이 파내고 파내는 작업이 아닌가 싶다.”며 연극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햄릿의 주된 이미지는 죽음일 수밖에 없다. 인류 역사상 죽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우리는 죽음이 영원히 남의 것인 양 살아간다. 그 죽음을 우리 옆에 끌고 오는 과정을 거쳐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의 과정에 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한편, 연극 ‘햄릿’은 오는 6월 9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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