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히잡 스파이커' 메가, 돌아왔다…현대건설 亞쿼터 선수로 합류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7-11 12:44:42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24-2025시즌 정관장을 '봄 배구'로 이끌었던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의 '히잡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국내 무대 복귀를 위해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메가는 다가오는 2026-2027시즌 현대건설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태게 된다.
메가는 입국 직후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새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정관장에서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4-2025시즌에도 메가는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비롯해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 수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맹위를 떨치며 정관장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 놓음과 동시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포스트 시즌 들어서도 메가는 정규리그 2위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이 2승 1패로 챔프전에 오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고, 흥국생명과 펼친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팀이 2연패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시리즈 최종전인 5차전까지 끌고 가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메가는 시즌 종료 후인 2025년 4월 인도네시아로 돌아갔고, 최근 현대건설의 아시아 쿼터로 영입되면서 두 시즌 만에 국내 무대 복귀를 확정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미국)을 지명한 현대건설은 메가의 영입으로 막강한 좌우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는 다가오는 새 시즌 남편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한 메가는 남편과 함께 현대건설이 제공하는 숙소에서 함께 지낼 예정이다.
메가는 11일 현대건설 선수들과 상견례 한 뒤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달 말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평가전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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