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만나는 韓 미술사 100년…EBS×국립현대미술관 ‘시대를 걷는 미술관’ 론칭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11-03 12:40:07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시대를 걷는 미술관’이 오는 11월10일~12월29일, 8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8시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시대를 걷는 미술관’은 EBS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제작한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미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근·현대미술을 전 연령층이 친숙하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담은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시대적 맥락 속에서 작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살았던 시대의 사회와 문화, 역사적 배경과 그 안에서 어떻게 미술이 발전해왔는 풀어내며, 숨겨진 이야기와 창작 비화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촬영은 관객이 모두 퇴장한 밤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됐으며, 미술에 관심이 많은 관객들을 초대해 함께 했다. 매 회차 강연이 이어질수록 관객들이 추상미술에 대한 이해와 해석 능력이 향상되어 강연자들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관객들의 질문과 반응은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EBS ‘장학퀴즈’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활약해 온 김일중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현대미술의 주요 사조인 ‘추상미술’의 개념과 특징을 알아보고,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개척하고 이끌었던 주요 작가들을 조명하며 그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예정이다.
10일 첫 방송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출연해 ‘추상미술의 개념과 역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2편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김인혜 학예연구실장이 한국 추상미술의 개척자인 김환기와 유영국을 중심으로 회화사의 중요한 전환을 설명하며, 두 작가가 한국 미술사에 끼친 영향과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전유신 학예연구사, 정무정(덕성여자대학교), 박영택(경기대학교), 우정아(포항공과대학교), 정연심(홍익대학교) 교수가 출연한다. 이들은 여성 추상미술가 이성자와 최욱경, 단색화의 윤형근, 김창열, 정상화,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적 흐름을 주도한 이우환과 박서보 작가 등의 예술 세계를 다룰 예정이다. 여기에 마지막 방송에서는 강연자와 참여자의 열린 토크,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특별 무대 또한 함께 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