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터닝포인트' 절실한 방신실, 하이원리조트 오픈 2연패-시즌 다승 도전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7-08 12:09:40

▲ 지난해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 당시 방신실(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방신실(KB금융그룹)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6,658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6’(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회 마지막 날 2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하면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방신실은 “지난해 역전 우승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방신실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이정민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두 번째로 스트로크 플레이, 매치플레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어 그는 "이 코스에서는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홀이 많지 않아 티 샷에서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 파5 홀에서 버디 기회가 많은 만큼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플레이를 적절히 선택해 공략하려고 한다.”고 경기 운영 구상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7개 대회에 한 차례 톱10(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공동 4위)을 기록했을 뿐 두 차례 컷 탈락하는 등 상대적으로 저조한 페이스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김민솔(두산건설), 서교림(삼천리)에 이어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세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룰 수 있다.   
 
방신실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대회를 통해 내 플레이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다시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을 달성하며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신인상 포인트, 평균타수, K-랭킹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인 김민솔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솔이 시즌 4승을 달성하면 KLPGA투어 역대 루키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김민솔은 “첫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기대가 크다. 처음이라는 점을 크게 의식하기보다는 빠르게 코스에 적응해 내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밝히며, “파5 홀이 5개인 만큼 최대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코스 공략을 짤 계획이고,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서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 컨트리클럽은 코스 전장에 변화를 주어 본 대회 역대 최초로 파73으로 설계돼 변별력이 강화됐다. 4번 홀에서는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전장이 25야드 짧게 조정됐고, 18번 홀은 파4 홀에서 파5 홀로 변경돼 선수들의 치밀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정교한 샷 역량이 우승의 향방을 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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