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과 법의 경계에서 정의를 묻다…연극 ‘재판’, 27~31일 대학로 열린극장 공연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5-08-15 11:47:53
[SWTV 임가을 기자]학교폭력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어느 날 괴롭힘의 주동자였던 가해 학생의 죽음으로 인해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 '재판'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피해자의 죽음과 피고인의 분노, 불완전한 증거를 둘러싼 검사와 변호사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정의는 과연 살아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김현호 씨는 “법과 감정, 진실과 확신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연극이 던질 수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배우 출신인 김현호 연출가는 현재 연극계와 교육 현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김현호레퍼토리’ 브랜드를 통해 매해 새로운 문제의식을 담은 창작극을 발표하고 있다.
김현호레퍼토리의 작품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포스터에 타로카드 이미지가 사용된다는 점인데 이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대표 이미지로 정의(Justice) 카드를 사용해 법정에서의 진실과 확신의 대립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이번 공연에는 김세정, 김진미, 남보미, 민슬기, 배승형, 송지원, 유태한, 이일훈, 이주연, 조항선, 진주호, 최나래, 홍관보 등 총 13명의 배우가 출연하며, 극작과 연출은 김현호, 스태프로는 예술감독 최영환(동국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 제작감독 신황철, 조명감독 손바다, 디자이너 고은별, 음향감독 전재영이 참여한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은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은 오후 3시이며,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카카오 채널(검색어-김현호레퍼토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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