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오스트리아 빈 방문…‘고품질 공공주택’ 공급 방안 모색

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 | 2025-07-03 14:48:08


[SWTV 윤대헌 기자] 서울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 빈의 공공주택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내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고급화 등을 위한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했다고 3일 밝혔다. 
 
오 시장은 1일 빈 중앙역 인근 존벤트피어텔을, 2일에는 철도시설·부지를 재개발한 노르트반호프 지구에서 도시 내 대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사례를 확인했다.
 

▲ 지난 1일(현지시간)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스트리아의 철도회사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존벤트피어텔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지난 2021년 이후 서울에서는 공공주택 총 7만4000호가 공급됐고, 연1만8000호 이상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는 그러나 좀더 획기적으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할 방안이 필요하다 보고, 이번 출장에서 다양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사례를 찾았다.
 
오 시장은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을 통해 존벤트피어텔에서는 중앙역 남측 철도 유휴부지를 개발한 ‘존벤트피어텔 C.01단지’를 찾아 신혼부부, 청년·어르신 1인 가구 등을 위한 공공주택 시설을 둘러봤다. 또 노르트반호프에서는 1~2인 청년층에 특화된 공공주택 ‘융에스 보넨’ ‘노르트반호프 43번지’의 개발 사례를 확인했다.
 
존벤트피어텔은 약 44헥타르 중앙역 인근 유휴 철도부지를 민·관이 협력해 개발한 지구로, SMART 주택 등을 도입해 폭넓은 계층이 거주할 수 있는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노르트반호프는 약 85헥타르 유휴 철도부지에 2만여명이 살 수 있는 복합용 주거지구로 조성 중이고, 공공주도의 장기 마스터플랜 아래 교육·녹지·생태복원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다.
 
오 시장은 “1~2인 가구, 청년·고령층,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교통이 편리한 우수한 입지에 돌봄·의료·커뮤니티 등을 갖춘 고품질 임대주택이 미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이다”라며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방안 발표 이후 임대주택 품질개선과 소셜믹스, 노후 임대단지 재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공주택 1500여 세대와 지역주민에 열린 생활 SOC를 공급하는 고품질 임대주택 선도모델로 하계5단지를 재건축하고 있다. 
 
또 중산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모델을 지난 2007년 한국 최초로 도입해 3만4817호를 공급했고, 지난해 5월부터는 저출생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파격적 기준(출산 인센티브)을 적용한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를 1589호 공급 중이다.
 
이외 민간과 협력해 청년·신혼부부·어른신·1인 가구를 위한 안심주택 공급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안심주택 2만5000호가 입주를 완료했고, 신혼부부·어르신·서울형 공유주택 1585호도 공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택공급 재원 확보 및 시민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상생리츠’ 등을 검토하고 있고, 오스트리아 빈의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3일 올해 개장을 앞둔 한강 수상버스 선착장에 적용할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 수상교통 인프라를 포함한 수변공간 디자인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고속 수상 교통시설인 ‘트윈 시티 라이너’ 선착장을 방문했다.
 
트윈 시티 라이너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빈과 브라티슬라바를 잇는 고속 수상 교통시설로, 선착장은 시민 체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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