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태국 CP엑스트라와 K-푸드 유통 확대 협력…동남아 확장 박차
이유경
youkyong13@naver.com | 2025-12-02 11:25:33
[SWTV 이유경 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엑스트라와 협력해 동남아 K-푸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 유통망을 결합해 시장 판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CP그룹 계열 유통사인 CP엑스트라와 K-푸드 제품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의 검증된 K-푸드 라인업과 CP엑스트라가 보유한 방대한 유통망 및 소비자 인사이트를 연계해 태국 내 K-푸드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CP엑스트라는 태국에서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와 슈퍼마켓 체인 ‘로터스’를 운영하고 있고, 매장 수는 2700개가 넘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주력 제품인 ‘비비고 볶음면’ ‘김치’뿐 아니라 ‘비비고 만두’ ‘K-스트리트 푸드’ ‘K-소스’ 등 다양한 제품군의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넓힐 예정이다.
또 식당·카페 등 B2B 고객 비중이 높은 마크로와 함께 대용량·B2B 제품군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공동 마케팅·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 1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성장의 획기적 발판을 마련했다”며 “K-푸드 글로벌 개척자로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신(新)영토 확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23년 태국 법인을 설립한 뒤 마크로·로터스·세븐일레븐 등 주요 채널에서 비비고 만두·김치·볶음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비비고 볶음면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또 지난 9월 일본 이토추상사 식품부문, 이달에는 UAE 알 카야트 인베스트먼츠(AKI)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K-푸드 현지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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