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착공…‘동해안·수도권 1단계’ 단독 공급

세계 최초 상용화 500kV 90도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적용
1단계 이어 2단계 서해안 프로젝트 등 국내외 사업에 확대

김종현

todida@naver.com | 2025-11-24 11:22:58


[SWTV 김종현 기자] LS전선이 국내 최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공사에 착수하는 등 전력망 구축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

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서 세계 최초 500㎸ 90도 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 LS전선 직원이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00킬로볼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이 투입되는 '동해안-신가평' 시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S전선]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케이블은 기존 70도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지난 6월 한국전력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국내 유일의 해저·지중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한 LS전선은 이번 사업에서 전 구간에 HVDC 케이블을 단독 공급한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다”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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