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오드리 박, 국내 프로배구 무대 '노크'…28일 신인 드래프트 참가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10-12 11:19:27

▲ V리그에 도전하는 오드리 박[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재미교포 2세 여자배구 선수 오드리 박(한국명: 박혜린)이 마침내 국내 프로배구 무대를 노크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리는 2026-2027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외국국적동포 선수가 참가한다고 12일 전했다.
 
배구연맹은 지난해 12월 제22기 제3차 이사회에서 2026-2027시즌부터 외국국적동포 선수의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규약 제61조(외국국적동포 선수)에 따라 부모 중 최소 1명이 과거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거나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의 자녀로서 외국 국적을 보유한 선수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외국국적동포 선수는 국내 선수와 동일한 대우를 받으며 구단별로 시즌에 1명을 선발할 수 있고 최대 2명을 보유할 수 있다.
 
오드리 박은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냈다. 
 
오드리 박은 부모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이민을 간 재미교포 2세로 현재는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배구부 주전 세터 출신의 오드리 박은 세터로서 토스가 안정적이고 수비 능력을 갖춘 데다 키 180cm의 높이를 앞세워 블로킹에도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 속에 지난해 V리그 진출을 타진했으나 한국 국적자여야만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고, 미국 메이저리그배구(MLV) 콜럼버스 퓨리에서 뛰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맹이 관련 규약을 개정함에 따라 V리그 진출길이 열렸다. 
 
오드리 박과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 테크대학 소속 아웃사이드 히터 애너벨 박(한국명 박주은)도 V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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