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46%가 ‘잘못하고 있다’…20·30대 ‘분통’

강철 기자

office@swtvnews.com | 2026-07-03 16:17:14


[SWTV 강철 기자]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불신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거세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잘못하고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46%,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26%였다.
 
▲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특히 20대와 30대, 70대 이상에서는 부정 응답률이 절반을 넘겼다. 특히 30대의 경우 부정적 평가를 한 응답자가 5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 잘하고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5%에 불과했다.
 
20대는 51%가 부정적 평가를 내린 반면 17%만이 긍정적 평가를 했다. 70대 이상에서는 부정 응답률 51%, 긍정 응답률 21%로 조사됐다.
 
국민이 등을 돌린 가장 큰 이유는 ‘집값 상승 억제 실패’(21%)와 ‘대출 한도 제한’(10%), 과도한 규제(8%) 등으로, 정부 부처의 호언장담과 달리 현장에서는 집값 폭등과 대출 절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앞서 지난 3월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51%를 기록했지만, 4개월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지난 3월 27%에서 46%까지 치솟았다.
 
특히 향후 1년 집값 전망에 관한 질문에는 55%가 집값 상승을, 14%가 집값 하락을 예측했다. 집값 상승을 예측하는 여론도 20대와 30대에서 가장 높았다.
 
30대 응답자 가운데 69%가 집값이 오를 것이라 내다봤고, 6%만이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또 20대에서도 68%가 상승을, 11%가 하락을 전망했다.
 
전세 제도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필요하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54%가 전세 제도의 ‘장점이 더 많고, 향후에도 필요하다’라고 밝혔고, 단점이 더 많고, 향후 사라져야 한다’라는 응답은 28%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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