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부터 인간의 탄생까지…국립합창단, 6월 정기공연 ‘하이든 천지창조’ 개최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6-06-16 11:09:5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국립합창단이 6월 정기공연으로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은 제208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천지창조’를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국립합창단 2026 시즌 ‘숨’의 흐름 속에서 고전주의 음악이 지닌 ‘이성과 형식’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 공연으로,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걸작 ‘천지창조(Die Schöpfung, Hob. XXI:2)’의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천지창조’는 하이든이 영국 체류 중 헨델의 대규모 오라토리오를 접하며 받은 인상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796년부터 1798년까지 작곡된 하이든 말년의 대표작이다. 구약성서 ‘창세기’와 존 밀턴의 ‘실낙원’을 바탕으로 한 창조의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은 혼돈에서 빛이 생겨나고, 하늘과 땅, 바다와 생명, 인간이 차례로 등장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3부 구조를 따라가되, 작품의 핵심 장면을 중심으로 창조의 서사를 밀도 있게 압축해 선보인다. 제1부는 혼돈에서 천지의 출현, 빛과 자연의 탄생을 다루며, 제2부는 물고기와 새, 동물과 인간의 창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제3부는 에덴의 아담과 이브를 중심으로 사랑과 감사, 인간의 찬미를 노래하여 작품을 밝고 숭고한 결말로 이끈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지휘는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이 맡고,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최상호, 바리톤 정록기가 독창자로 함께한다. 여기에 국립합창단과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국립합창단 ‘하이든 천지창조’는 예술의전당과 놀(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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