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美 상호관세 대응 ‘중소·중견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금융지원 방안 모색

대미 수출 비중 높은 10개사 기업인과 현장 간담회 진행
전국 영업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 신설

이선영

syswtv901@gmail.com | 2025-09-16 11:05:05


[SWTV 이선영 기자] 하나은행이 미국 상호관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내실있는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 이호성 하나은행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최재홍 서진산업 대표이사(왼쪽에서 첫 번째)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앞서 지난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수출기업 금융지원 간담회’에는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10개사 기업인들이 참석해 현재 직면한 경영 애로사항과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 위기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금융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미국 관세정책 여파로 직면할 수출실적 감소에 따른 ▲신용등급 하락 ▲대출한도 축소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심사기준의 완화 검토를 통해 ▲유동성 신속 지원 ▲대출금리 감면 ▲글로벌 현지금융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또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미국 관세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전방위적 상담과 지원이 가능한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특히 영업점을 찾아오는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본부부서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 상담을 지원하는 ‘현장 컨설팅’을 운영하는 등 수출기업들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미국 관세정책발 위기극복을 위해 선제적 금융지원으로 기업의 투자와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대한민국 수출기업에게 적시성있는 유동성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23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총 3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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