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이종석·차태현·정성일, 로이킴 신곡에 생명력 불어넣다 '뭉클'
김지연 기자
starlif6@naver.com | 2026-10-01 10:57:33
[SWTV 김지연 기자] 로이킴의 ‘크게 울어라’가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만나 발매 전부터 곡이 품은 위로의 정서를 짙게 드러냈다.
오는 10월 6일 새 싱글 ‘크게 울어라’로 돌아오는 로이킴은 최근 네 배우와 함께한 숏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9월 24일 박형식을 시작으로 28일 이종석, 29일 차태현, 30일 정성일의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네 편의 영상은 같은 노랫말을 각기 다른 배우의 시선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은 신곡 속 “크게 울어라 내 사랑아. 크게 울어라 내 뒤에서. 아랑곳하지 말고 내 안에 숨어서 더 크게 소리 내 울어주라”라는 구절을 직접 읊으며 저마다의 감정을 불어넣었다.
특히 감정을 직접적으로 쏟아내기보다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한 점이 노랫말과 맞물렸다. 담담하게 문장을 이어가면서도 말끝과 시선에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슬픔과 위로가 묻어났다. 누군가에게 울음을 참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듯한 내레이션은 ‘크게 울어라’가 담아낼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줬다.
이번 숏필름 릴레이는 앞서 추영우와 옥택연이 먼저 문을 열었다. 로이킴은 지난 9월 21일 추영우, 22일 옥택연이 참여한 영상을 선보이며 신곡의 일부를 처음으로 감성적인 연기와 결합해 공개했다.
추영우와 옥택연 역시 동일한 가사를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했다. 추영우는 감정을 눌러 담은 듯 차분한 분위기로 노랫말을 전달했고, 옥택연은 눈물을 머금은 듯한 정서로 보다 애틋한 느낌을 살렸다.
두 사람에 이어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까지 참여하면서 ‘크게 울어라’의 숏필름은 여섯 배우가 하나의 메시지를 이어가는 형태로 확장됐다. 서로 다른 연령과 연기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같은 문장을 소화하면서 곡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 역시 여러 방향으로 펼쳐졌다.
무엇보다 음원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가사를 먼저 접하게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멜로디보다 노랫말과 감정에 먼저 집중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크게 울어라’가 전하려는 이야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킴은 이번 신곡을 통해 3년 연속 가을 신곡 행보도 이어간다. 2024년 10월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발표한 데 이어 2025년 10월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를 선보였다. 올해 역시 10월 ‘크게 울어라’를 내놓으며 3년째 같은 계절에 새로운 노래로 리스너들을 찾는다.
앞선 두 곡에서 로이킴 특유의 감성으로 가을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면 ‘크게 울어라’에서는 슬픔을 억누르기보다 마음껏 꺼내놓을 수 있도록 다독이는 메시지가 중심에 놓인다. 배우들의 숏필름을 통해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 감정이 로이킴의 목소리와 멜로디를 만나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된다.
한편 로이킴은 신곡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내년 2월까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방송으로는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반기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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