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매출 4조5326억원·영업이익 2026억원…해외 성과 지속
김경란 기자
| 2025-11-11 13:14:06
[SWTV 김경란 기자]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 제외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5326억원(-1.9%, 이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2026억원(-25.6%)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조4395억원(+0.3%)과 영업이익 3465억원(-15.9%)이다.
각 부문별로는 식품사업의 경우 매출 2조9840억원(+0.4%)과 영업이익 1685억원(+4.5%)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지속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과 원가 상승 부담 등으로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5286억원)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었다.
권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높은 성장세(+13%)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유럽 전역에서 집중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유럽 내 진출 국가는 27개국으로 확대됐다. 또 지난 9월부터 신 공장을 가동한 일본은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4%)을 이어갔다.
이외 미주는 만두와 피자를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3%)을 이어갔고, 오세아니아는 주요 메인스트림 유통채널로 판매 제품을 확대하며 매출(+5%)이 늘었다. 지난 2023년 만두, 지난해 김치를 호주 현지에서 생산한 데 이어 지난 3분기부터는 K-치킨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 9794억원(-8.4%), 영업이익 220억원(-71.9%)이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알지닌, 핵산 등의 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 내 라이신 시황 부진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하락했다. 또 천연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앤리치는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생산 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Feed&Care 부문은 매출 5692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에서의 사료 판가 하락과 지난해 동기 대비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웨이브’를 이끌 수 있도록 글로벌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4분기에도 글로벌전략제품을 중심으로 ‘K-푸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하고, 특히 바이오사업 부문은 프리미엄 조미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이스트엔리치의 신규 수요를 지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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