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하율리, 조직 내 갈등 속 명확한 ‘막내 존재감’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2026-10-06 10:52:21
[SWTV 유병철 기자]‘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하율리가 직장 생활의 고단함과 청춘의 치열한 성장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서사를 세밀하게 채우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을 품고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작품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강릉’을 연출한 윤영빈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특히 하율리는 팀원들과의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이지혜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했다. 조심스러운 대사 톤과 눈치를 살피는 시선, 미묘한 표정 변화 등을 통해 조직 안에서 쉽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막내 사원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동시에 조금씩 자신의 중심을 찾아가는 과정까지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불안도 하율리의 연기를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됐다. 복잡한 관계망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려는 연기로 청춘의 상처와 극복 과정을 차분히 전달하며 극의 균형을 완성했다.
이처럼 하율리는 현실적인 직장인의 감정과 청춘의 성장통을 아우르는 섬세한 연기로 이지혜라는 인물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지혜가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성장을 하게 될지, 그리고 하율리가 이를 어떻게 연기해 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최종화는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선공개되며, 월, 화 저녁 9시 tv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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