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공룡' 나이키 주가, 하루 만에 20% 폭락...왜?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4-06-29 10:50:51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세계 최대의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의 주가가 하루 만에 20% 가까이 폭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나이키 주가는 전날 대비 19.98%(18.82달러) 급락한 75.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외시장(데이마켓)이 열리자마자 10% 이상 폭락했고, 정규장에서 낙폭이 확대됐다.
이같은 폭락은 지난 1년간 나이키의 매출이 하락했고, 향후 1년간 매출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전날 발표된 저조한 실적에 따른 '쇼크도 낙폭을 키우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가 전날 발표한 실적에 2024 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126억 달러에 그쳤다. 나이키는 향후 매출 전망 발표에서도 2025 회계연도 1분기(6~8월) 매출 전망에서 6~8월 매출이 약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발표한 시장 전망치(3.2%)의 3배 이상 되는 하락 폭이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나이키가 미국 내 달리기 동호회를 통한 홍보를 축소하는 대신 한정판 운동화 등의 사업에 주력하면서 러닝화 부문에서 뉴밸런스 등 경쟁업체들에 입지를 내줬다”매출 부진과 주가 폭락의 원인을 짚었다.
로이터는 나이키가 가젤·사바 등 복고스타일 제품을 내놓은 아디다스에도 밀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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