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전 동료' 에이자 윌슨, AP '올해의 여자 선수'…WNBA 최초 MVP 4회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5-12-11 10:48:37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국보센터'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뛰던 시절 팀 동료였던 에이자 윌슨(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이 AP통신의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올해 WNBA 우승을 포함해 최근 4년간 세 차례나 팀을 정상에 올려 놓은 라스베이거스의 윌슨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과 스포츠 기자 4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윌슨은 가장 많은 17표를 얻었다.
윌슨은 올 시즌 WNBA에서 정규리그 평균 23.4점, 2.3블록으로 각 부문 1위를 차지했고, 10.2리바운드, 3.1어시스트의 빼어난 기록으로 2020년, 2022년, 2024년에 이어 WNBA 사상 최초로 네 번째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윌슨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PO)를 거쳐 파이널에 진출했고, 피닉스 머큐리를 시리즈 전적 4-0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윌슨은 PO 12경기 평균 26.8점, 10.0리바운드, 3.3어시스트, 2.5블록으로 정규시즌보다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차례나 리그 정상에 올랐고, 윌슨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윌슨은 WNBA와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한 시즌에 정규리그 MVP, 올해의 수비수, 파이널 MVP를 모두 휩쓸고 리그 득점 1위까지 독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줄곧 뛴 윌슨이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로 뽑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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