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새 모자 쓴 김민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 도전 "부담보다 설렘 크다"
임재훈 기자
sportswkr@naver.com | 2026-04-07 10:45:10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새 메인 스폰서의 모자를 쓴 김민주(삼천리)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민주는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iM금융오픈 2026’(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민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기록으로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방신실(KB금융그룹), 박주영(동부건설, 이상 12언더파 276타)을 공동 2위로 밀어내면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KLPGA 데뷔 4시즌 만에 정규 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에서 수확한 첫 우승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는 “작년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건 처음인데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 비시즌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을 다듬는 데 집중해 샷의 일관성이 좋아진 만큼, 우승을 목표로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민주와 같은 메인 스폰서의 후원을 받고 있는 고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 불참해 이번이 대회 첫 출전이다.
고지원은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대된다."며 "현재 일정한 샷 타점을 유지하며 감이 좋은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시즌 동안 공들인 쇼트게임과 롱퍼트 거리감을 최대한 살려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진영은 시"즌 초반부터 상금과 대상포인트 등 주요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기쁘다. 이번 코스는 세컨드 샷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안착시켜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만큼 홀별 위험 요소를 철저히 피하는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 날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톱10 진입을 목표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들과 함께 아울러 2025시즌 공동 다승왕을 수상한 이예원(메디힐), 방신실(KB금융그룹)을 비롯해 2025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롯데)도 출전을 앞뒀으며, 2026시즌 초반 매서운 샷감을 뽐내며 대상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정소이, 김시현(NH투자증권)도 출전을 앞두고 있고, 직전 대회 준우승자인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삼천리)도 데뷔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무대인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전반적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큰 변수가 적은 편이나, 코스 설계 의도에 따른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특히 왼쪽 도그렉 홀인 16번 홀은 작년과 달리 우측 그린을 사용하도록 설정해 경기 막판 변수를 더했으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17번 홀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을 극복하는 정교한 플레이 또한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본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가운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계좌이체 세리머니’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상식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iM뱅크 앱을 통해 간식 자판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수 홀인원 발생 시 추첨을 통해 ‘BMW 520i M Sport’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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