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양궁, 파리 올림픽 金 싹쓸이…김우진, 통산 최다 금메달 신기록
임가을 기자
coneylim64@gmail.com | 2024-08-05 10:41:33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양궁 김우진이 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올림피언으로 등극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상대로 6-5(27-29 28-24 27-29 29-27 30-30 <10+-10>)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경기는 슛오프까지 간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5세트까지 세트 점수 5-5를 기록하며 마지막 한발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심지어 두 선수가 한발씩 번갈아쏘는 마지막 슛오프에서도 김우진과 엘리슨의 화살 모두 10점을 쐈다.
앞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혼성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양궁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수상하게 됐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한 건 금메달 4개가 걸려있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사상 두 번째다.
2021년 도쿄 대회에 혼성전이 도입되면서 양궁 금메달이 5개로 늘어났고, 도쿄에서 한국은 남자 개인전 금메달 한 개 놓친 바 있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이날 개인전 우승으로 도쿄 대회 안산(광주은행), 이번 대회 임시현(한국체대)에 이어 사상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고, 남자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또 통산 5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한 김우진은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낸 한국 올림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올림피언으로는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우진에게 진 이우석(코오롱)은 3위 결정전에서 플로리안 운루(독일)를 6-0(29-27 29-28 29-28)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그의 첫 올림픽 개인전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에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를 합쳐 총 7개의 메달을 따내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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